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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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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재정자립도 46.80%… 전국 평균 못미쳐

작년 전국 평균 비해 7.22%p 낮아
예산대비 채무비율, 1.85%p 감소

  • 기사입력 : 2016-10-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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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한 경남도의 재정자립도가 2015년 현재 전년에 비해 소폭 높아졌으나 전국 평균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남도의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감소했다.

    행정자치부가 26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lofin.moi.go.kr)에 통합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결산기준 기초단체를 포함한 경남도의 재정자립도는 46.80%로 전년도 44.86%에 비해 1.9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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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하지만 경남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지자체 재정자립도 전국 평균 54.02%에 비해 7.22%p 낮았다. 경남도의 2015회계연도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8.11%로 전년도 9.96%에 비해 1.85%p 감소했다.

    지난해 최종예산을 기준으로 집계한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 54.02%로 전년보다 2.12%p 늘어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예산규모에서 수입(지방세+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인 재정자립도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지방세 징수액이 71조원으로 전년보다 15% 늘었고 지방세외수입 징수액도 26조6000억원으로 13.6%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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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한 재정자립도는 서울이 83.79%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74.17%), 경기(69.62%), 인천 (67.66%), 부산(61.73%), 세종(60.98%) 등이 60%를 넘겼다.

    반면 전남은 29.47%에 그쳤고 강원 (31.18%), 전북(31.63%), 경북(34.49%), 충북(38.42%) 등은 30%대였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의 채무액과 채무비율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자체의 채무총액은 27조9000억원으로 전년의 28조원보다 1000억원 줄었다. 예산 대비 채무비율도 전국 평균 13.4%로 전년의 14.8%보다 1.4%p 낮아졌다.

    지방공기업의 총부채는 72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4000억원 줄어 전년(3000억원 감소)에 이어 2년째 감소했다. 지방공기업의 부채비율 역시 65.2%로 전년보다 5.5%p 하락했으며 2008년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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