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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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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술 중국에 넘긴 대우조선해양 전 직원 검거

  • 기사입력 : 2016-10-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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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선박 조립 기술을 중국 조선소에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우조선해양 전 직원 A(60)씨를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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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는 지난 2014년 9월 대우조선을 퇴사하면서 정도 기술(블록 단위로 제작된 선체를 조립하는 공정기술) 자료를 휴대용 외장하드디스크와 노트북 컴퓨터에 저장한 후 같은 해 11월께 중국 상하이에 있는 조선소 고문으로 입사해 해당 기술을 부정 사용한 혐의다.

    이직한 조선소는 중국 국영 조선업체로 정도 기술이 없어 컨테이너 선박을 건조하지 못하다 A씨가 유출한 기술자료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컨테이너 선박 건조사업을 추진했다.

    경찰은 A씨의 노트북에서 삭제된 대우조선의 기술 자료를 복구해 증거를 확보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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