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창원까지 왔다갔다하면 8시간 이상 걸리고, 일부 선수들의 경우 집까지 다녀오면 10시간 이상 걸려서 고양에서 컨디션 점검을 해 잘 준비하겠다”며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졌던 만큼 이번에 두산에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NC와 LG의 경기에서 7회초 NC 김성욱이 투런홈런를 때린 뒤 팀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선수단은 26일 휴식을 취했으며, 27~28일 청백전 없이 오후 1시 30분부터 훈련을 하면서 한국시리즈를 준비한다.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하는 NC 선수들의 각오를 들어 본다.

이호준

▲이호준(지명타자)= 목표를 이루겠다.

김태군

▲김태군(포수)= 올라가서 재미있게 잘하겠다.

테임즈

▲테임즈(1루수)= 3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 기분 좋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박민우

▲박민우(2루수)= 너무 좋아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준비 더 잘해서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박석민/연합뉴스/

▲박석민(3루수)= 우리가 지금보다 더 즐겨야 한다. 늘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손시헌

▲손시헌(유격수)= 더 높은 곳을 향해 가야 하기 때문에 만족하지 않는다. 잘 준비해서 꼭 정상에 이를 수 있도록 하겠다.

이종욱

▲이종욱(좌익수)= 선수단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하겠다.

김성욱

▲김성욱(중견수)= 두산 선발투수들을 다 빨리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나성범

▲나성범(우익수)= 처음 올라가는 만큼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첫 경기 임하겠다.

▲스튜어트(투수)= 너무 기쁘다.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

해커/경남신문DB/

▲해커(투수)= 한국 시리즈에 올라간 것이 믿기지 않는다. 끝나고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할 때 승리를 했구나 느꼈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장현식(투수)=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웠던 부분 한국시리즈 가서 보여주겠다.

▲임창민(투수)= 아직 끝이 아니기에 덤덤하다. 처음부터 한국시리즈를 목표로 했던 만큼 아직은 과정이라 생각하고 동요하지 않고 준비하겠다.

▲이민호(투수)=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돼 너무 기쁘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구창모(투수)= 플레이오프 1차전 때보다 더 준비 잘해서 경기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