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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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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연승 실패…원주 동부에 71-98로 대패

29일 울산 모비스와 홈 개막전

  • 기사입력 : 2016-10-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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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원주 동부 프로미에 크게 패하면서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동부와 경기에서 71-98로 패했다.

    LG는 2쿼터를 21-31 10점 뒤진채 시작했지만 이페브라와 메이스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2쿼터 종료 1분11초전 44-43 첫 역전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LG는 44-44로 맞선 2쿼터 종료 직전 김현호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44-47로 재역전을 허용한 이후 경기 종료 때까지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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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원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LG 김영환(왼쪽)이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LG는 3쿼터 동부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해 29실점했고, 동부의 수비에 막히면서 9득점에 그쳤다. LG는 3쿼터에 이페브라(6득점), 정창영(2득점), 한상혁(1득점) 등 세 명의 선수만 득점에 성공했을 만큼 공격이 부진했다. LG는 4쿼터에 반전을 노렸지만 18득점하고 22실점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테리의 대체선수로 이날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LG의 장신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는 20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하면서 공격 부문에서는 성공적이었지만 양 팀 최다인 7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아쉬움도 보여줬다. 이페브라는 17득점 4리바운드, 김영환이 11득점 3리바운드를 했다. LG의 3점슛은 18번 시도해 5번 성공(28%)했지만 동부는 20번 시도해 10번 성공(50%)하는 등 3점슛 성공률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LG는 김영환을 제외한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부진했고,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한 동부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다. LG 신인 박인태는 1쿼터 2분42초에 프로 통산 첫 골이자 이날 LG의 첫 필드골을 넣으면서 4득점 3리바운드를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창원체육관에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상대로 2016-2017 시즌 홈 개막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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