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창원LG와 서울SK의 경기에서 LG 메이스(왼쪽)와 SK 심스가 자리싸움을 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가 서울 SK 나이츠에 패하면서 전날 홈 경기에서 승리한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로써 LG는 2승 2패가 됐다.

LG는 30일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2-100으로 패했다.

LG는 1쿼터를 28-21로 뒤진 채 마감했지만, 2쿼터 들어서 이페브라의 12득점에 힘입어 54-46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SK의 맹추격으로 종료 2분 25초를 남기고 67-65로 역전당했고, 4쿼터에서는 SK의 변기훈, 김선형 등의 적극적인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전세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이에 앞서 LG는 지난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85-74로 제압했다.

지난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LG의 새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는 이날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 역시 외국인 선수인 마이클 이페브라와 20점을 합작했으며, 3쿼터에서는 혼자 11득점을 올렸다.

LG는 4쿼터에 최승욱의 활약을 앞세워 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고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