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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항노화 100년 로드맵- 서희원(함양합천 본부장·부장)

  • 기사입력 : 2016-11-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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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남도는 ‘경남 미래 50년’ 계획에서 함양·거창·합천·산청군의 서북부 내륙에 테마를 잡은 ‘한방 항노화’ 산업으로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가조온천,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 우수한 자원과 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웰니스산업을 육성 중이다.

    이에 함양군은 100년 미래함양을 먹여 살릴 항노화 콘텐츠 발굴 기본 로드맵을 수립, ‘항노화의 플랫폼 함양’이라는 기치를 표방하며 항노화자원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고령화시대에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군은 지난 4일 항노화 콘텐츠 발굴 및 맞춤형 전략수립보고회를 개최하고 2017~2026년 10년간 1895억원을 투입해 힘찬 항노화 날갯짓으로 100년 미래를 도약하는 정책방안을 제시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앙부처와 연계가 가능한 사업 위주로 콘텐츠를 발굴,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항노화 함양포럼과 해당 실과소의 의견을 반영, 지역만의 특수성과 차별성을 보여줬다.

    함양군은 ‘항노화의 메카 산삼골 함양’을 비전으로 항노화 인프라, 항노화 산업화, 항노화 융복합, 항노화 역량 강화 등 4개 발전방향 아래 12개의 큰 과제를 선정하고 연차별로 추진해 나가는 등 2017~2026년 10년간 1895억원을 투입한다.

    1단계(2017~2018년)에 해당하는 항노화 인프라 구축은 항노화 제조가공센터·항노화 홍보체험관·항노화 힐링타운·항노화연구소가 한자리에 모인 항노화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우선 사업으로 항노화 기반 육성, 항노화제품 생산시설 고도화, 항노화 정주기반 조성 등 3개 세부과제 12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또 2단계(2019~2021년) 항노화 산업화의 경우 지리산권 항노화 약용식물 유통센터 건립을 선도사업으로 항노화 귀농귀촌 지원, 항노화 원료 및 제품 유통, 항노화농업 육성 등 3개 세부과제 14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3단계(2022~2026년)인 항노화 융복합은 경남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와 연계해 함양산삼연구소 운영(2021~2025년)을 핵심사업으로 항노화 체험 및 관광, 항노화 ICT융복합, 항노화 R&D육성 등 3개 세부과제 14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군은 이번 항노화 로드맵 내용이 단계별로 100억~500억원에 달하는 거대 프로젝트인 만큼 함양포럼 등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인근 지역 항노화 산업보다 차별화된 항노화산업 플랫폼 함양을 건설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서희원 (함양합천 본부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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