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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17점차 ‘역전 드라마’

인천 전자랜드에 75-72 승리
김종규·기승호 경기막판 대활약

  • 기사입력 : 2016-11-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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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이페브라의 결장과 메이스의 5반칙 퇴장에도 국내 선수들의 투혼을 앞세워 극적인 승리를 일궜다.

    LG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75-72로 이겼다. LG는 3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뒤졌으며, 4쿼터를 52-65로 시작했지만 경기 막판 김종규와 기승호의 맹활약으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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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 기승호(31번)가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63-69로 뒤진 4쿼터 종료 4분49초전 메이스가 패스를 하려다 정영삼을 밀쳤다는 판정을 받고 5반칙 퇴장당하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격하면서 승리했다. 메이스 퇴장 후 들어온 김종규는 전자랜드 정병국의 자유투 성공으로 63-70 7점차로 벌어졌을 때 덩크슛을 넣은 후 자유투 2개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LG는 67-70으로 따라붙었다. 2점씩을 주고받으며 LG가 69-72로 뒤진 1분 23초전 기승호는 3점슛을 넣으면서 72-7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LG는 기승호의 2점슛으로 74-72를 만들었으며, 종료 6초 전 김영환이 자유투 하나를 더 넣었고 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았다.

    LG가 극적인 승리를 하자 이번 시즌 창원체육관을 가장 많이 찾은 4684명의 팬들은 열광했다.

    LG는 국내선수들이 대부분 뛰었던 4쿼터 23득점했으며, 7실점 하는 끈끈한 수비를 보여줬다. 기승호가 켈리를 수비했으며, 김종규는 국내 선수를 상대로 높이의 우위를 보이면서 4쿼터에 리바운드 3개를 걷어냈다.

    기승호는 4쿼터 7득점 포함 14득점 3리바운드를 했으며, 상대 켈리를 4쿼터에 2득점으로 묶으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창영과 양우섭, 김영환은 각각 10득점했다. 김종규는 16분21초를 뛰는 동안 1쿼터 3득점, 3쿼터 1득점에 그쳤지만, 4쿼터 중요한 순간에 4득점하면서 팀승리를 뒷받침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4승4패가 됐으며, 지난 시즌부터 전자랜드전에 4연승을 거뒀다. 또 지난 시즌부터 홈 5연승을 이어갔으며, 2016-2017 시즌 홈 3연승을 했다.

    김진 감독은 “외국 선수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높이의 부담감 속에서도 기승호와 김영환이 잘해줬고, 메임스가 5반칙 퇴장 당한 상황에서 김종규가 자극을 받았는지 공수에서 적극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기승호는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는 16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상대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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