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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시즌초반 부진한 까닭은?

메이스 체력 ‘미비’ 김종규 활약 ‘미미’
최근 5경기서 1승4패로 시즌 8위

  • 기사입력 : 2016-11-2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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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3연패에 빠지면서 프로농구 2016-2017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2라운드에 접어든 프로농구에서 LG는 4승 7패로 시즌 8위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를 하고 있다.

    LG는 비시즌 기간 동안 FA 영입을 하지 않고 포워드 이지운을 원주 동부로 떠나보냈다. 그러나 정창영의 부상 회복 등으로 풍부한 가드진을 보유하고 있고, 김영환·김종규 등 매 경기마다 10득점 이상을 넣을 수 있는 확실한 득점원이 있기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는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강하게 돌았다. 특히 국내 선수들만 출전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상위권 도약 가능성도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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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규/KBL/
    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김종규가 무릎 부상을 입었다. 김종규는 5경기 결장 후 지난 9일 코트에 복귀했다. 김종규는 18일 원주 동부전에서 17득점을 하긴 했지만 이번 시즌 6경기서 경기당 6.7득점, 4.7리바운드로 경기당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던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일 서울 삼성전에서 11분20초를 뛰면서 2득점 1리바운드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장신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신장(207㎝)에서 밀리지 않는 김종규가 제 역할을 해 주지 못할 경우 LG는 정규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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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스/KBL/

    또 LG는 1경기 만에 장신 외국인 선수를 제임스 메이스로 교체했다. 메이스는 10경기에 나와 경기당 평균 34분13초를 뛰면서 19.2득점, 11.9리바운드를 하고 있다. 더블더블(농구 경기에서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슛블록·가로채기 등 5개 부문 중 2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을 6번 하면서 골밑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지만, 체력 문제로 1, 2쿼터와 달리 3, 4쿼터의 득점 지원이 부족하다. 20일 경기에서도 3쿼터에 삼성 라틀리프는 8점, 크레익은 16점을 각각 넣은 반면, 메이스는 2득점에 그쳤다. 메이스의 경기당 출전시간은 김영환(34분25초)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다. 메이스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려면 김종규·박인태 등 국내 장신 센터들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LG는 3일 동안 휴식기간을 갖고 오는 24일 전주 KCC를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여 2라운드 세 번째 경기를 한다. LG는 원정(1승5패)보다 홈(3승2패)에서 강했다. LG가 이 경기에서 연패늪을 탈출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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