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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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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메이스·기승호 맹활약… 3연패 탈출

KCC전 39점 합작 85-74 승 견인

  • 기사입력 : 2016-11-2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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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세이커스가 메이스와 기승호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서 85-74로 승리했다. LG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KCC에 승리를 거뒀다.

    3연패와 4연패(KCC)에 빠진 팀끼리의 대결에서 LG가 웃었다.

    LG는 34-35로 1점 뒤지며 시작한 3쿼터에서 메이스(13득점)와 리틀(6득점) 등 두 외국인 선수의 득점이 상대 라이온스(10득점)과 에밋(8득점)에 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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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창원LG와 전주KCC의 경기에서 LG 김종규가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KBL/

    또 3쿼터 초반 36-44, 8점차 열세를 스틸 7개(메이스 3개, 리틀 2개, 기승호·김영환 각 1개)로 극복하면서 결국 58-57, 1점 앞서며 마쳤다.

    LG는 62-61로 앞선 4쿼터 종료 7분52초전부터 한상혁, 기승호가 슛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벌렸고, 4쿼터 종료 5분49초 전에는 메이스가 KCC 이현민에게 공을 뺏은 후 덩크슛까지 성공시키며 70-63으로 달아났다.

    메이스는 전반에 2점을 넣는데 그쳤지만 3쿼터 13득점, 4쿼터 8득점으로 팀 내 최다인 23득점을 올렸으며 12리바운드를 했다. 기승호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을 넣었으며, 리틀은 13득점을 했다.

    한상혁은 전반에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 2개를 범하며 퇴장당한 정성우의 공백을 말끔히 메우면서 13분10초 동안 10득점으로 데뷔 첫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LG는 2점슛 성공률(57%-42%), 리바운드(38개-33개), 어시스트(15개-13개), 스틸(11개-9개)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KCC에 앞섰으며, 실책(14개-16개)은 적었다.

    LG는 시즌 5승7패로 단독 7위가 됐으며, 홈에서는 4승2패를 기록했다.

    LG 김진 감독은 경기 후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리틀이 1쿼터 후반부터 분위기를 잡아주면서 메이스도 후반에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상혁이 경기 후반 리딩을 하면서 득점까지 해 줬다”고 칭찬했다.

    한상혁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있게 공격하자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던 것 같다. 앞으로도 출장 시간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G는 26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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