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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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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 세상] 자동차 매연 때문에 환경이 아파요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해야
허지희 초록기자(김해신안초 4학년)

  • 기사입력 : 2016-1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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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오염을 줄이는 ‘자전거 타기’를 실천하고 있다.


    주말에 가끔씩 장유에서 창원 외할머니 댁에 가기 위해 버스를 이용하는데, 환승하려고 기다리는 동안 탁한 공기에 숨이 막히고 가슴까지 답답해진다.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의 모습에 더욱더 공기오염의 심각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2060년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률이 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가 최고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살기 위해 돈을 주고 공기를 사서 마시는 세상이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했다.

    올 한 해도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기상이변과 자연재해가 일어났다. 우리는 1분 1초도 공기 없이 살 수 없는데, 환경이 아프게 되면 우리도 힘들고 아프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편하고자 하는 마음이 심각한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 것 같다.

    그 예로 중국 베이징에서는 자전거를 주로 이용하던 중국인들이 자동차를 타게 되면서 미세먼지의 원인인 매연이 늘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 아파트의 경우도 자동차 배기구를 아파트 쪽으로 대는 후면 주차를 많이 하는데, 1층 주민들이 ‘후면 주차금지’ 팻말로 고통을 알리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매연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데도 지금까지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건강하게 세상을 바꿔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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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지희 초록기자(김해신안초 4학년)

    환경을 위한 실천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다. 나는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걷는다. 타 본 사람만 알지만 자전거를 타며 내려가는 율하천 수변은 정말 멋지고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다가오는 이번 겨울방학 여행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으며 추억과 건강, 환경을 다 챙기는 ‘실천하는 환경 지킴이’가 될 것이다. 허지희 초록기자(김해신안초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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