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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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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 세상]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 보호해요

수질오염 주범 합성세제 대신 천연세제 써
강다인 초록기자(창원 호계중 1학년)

  • 기사입력 : 2016-1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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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기와 과일을 씻을 천연세제를 직접 만들고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세탁기에 넣어 깨끗하게 빨래를 해주는 가루세제, 스펀지에 짜 설거지를 하는 식기세제 등 다양한 합성세제와 접하면서 살고 있다.

    합성세제는 성능, 가격 등이 비누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공업용이나 가정용 세제로 다방면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합성세제는 석유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어렵다. 이 때문에 합성세제의 거품이 하천의 표면을 덮어 산소가 물속으로 녹아 들어갈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햇빛을 차단시켜 플랑크톤의 정상적인 번식을 방해하는 등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

    나는 이렇게 환경을 오염시키는 합성세제 대신 환경도 지키고 우리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없을까 생각하다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천연세제’를 떠올렸다. 천연세제는 말 그대로 ‘천연 원료로 만든 세제’란 의미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경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구매도 가능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도 있다.

    나는 여러 천연세제 중 과일세척제와 식기세제를 직접 만들어보고, 식초 물에 사과를 씻고, 천연 식기세제로 설거지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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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다인 초록기자

    과일도 그냥 씻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잔류농약 걱정이 없고, 직접 만든 식기세제의 경우 화학세제보다 오히려 기름때가 깔끔하게 닦여졌다. 이러한 천연세제들은 별도로 방부제를 넣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만들어 써야 한다.

    생활하수로 인한 수질 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생활 속 작은 실천 하나로 오염되었던 물을 조금씩 조금씩 정화시켜보는 건 어떨까? 강다인 초록기자(창원 호계중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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