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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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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 세상]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왜 해야 할까

작은 실천이 ‘초록빛 지구’ 만드는 지름길
허우진 초록기자(김해신안초 5학년)

  • 기사입력 : 2016-1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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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물쓰레기를 처리기계에 넣어 작동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하루 동안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1만 4000여t으로, 10t 트럭 140대의 엄청난 양에 놀랐던 게 기억난다. 그리고 그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며 악취, 하수로 흘러 들어가 일으키는 수질 오염 등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환경·사회적 문제를 일으킨다는 내용을 책에서 보면서 심각성을 느꼈다.

    음식물쓰레기 해결방안으로 2013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계를 아파트 단지에 설치해 개인이 배출한 만큼 돈을 내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초록기자 취재를 하면서 더 관심을 갖고 직접 음식물을 배출해 보니 1㎏에 50원이라는 돈이 나간다는 걸 알게 됐다. 내가 버린 만큼 돈을 내야 하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수분도 제거하게 되고 음식을 남기지 말자는 생각을 직접 실천해 보게 된 것 같다.

    몇 차례 음식물쓰레기 배출하기에 참여하고 나니 소수의 사람만 환경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기보다는 먹을 만큼만 요리하고, 먹을 만큼만 덜어먹기 등 일상생활 속 실천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또 음식물쓰레기를 변기에 버려 더 심각한 환경오염을 만들고, 배수관이 막혀 이웃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니 배려하는 마음과 인식 변화가 꼭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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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우진 초록기자

    귀찮다는 이유로,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음식물쓰레기가 수거되지 않고 일반 쓰레기로 다시 버려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은 철저히 가려내 분리 배출하는 등 나부터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 보아야 할 것 같다.

    회색빛 지구가 초록빛 지구로 가는 미래는 나부터의 작은 실천인 것 같다. 허우진 초록기자(김해신안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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