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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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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역별 상수도 시설보완 대책 추진

“창원·진해는 2라인 상수관로로 단수 불편 해소”
창원·진해, 관로 이원화해 사고 대비
마산, 노후 예곡가압장 증설 계획

  • 기사입력 : 2016-12-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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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창원·마산·진해 지역별 상수도 시설 보완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옛 창원권역은 대산정수장에서 공급하는 단일체계를 이원화해 칠서정수장 상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2라인 체계로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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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상수관로 파손 현장./경남신문DB/


    ◆창원권= 칠서정수장에서 공급받을 수 있는 상수관로가 연결돼 있지만 통합 전 옛 창원지역에 강변여과수가 공급되면서 일부 지역은 칠서정수장 상수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가압장 보수와 녹슨 관로 개선사업 등만 진행하면 이번처럼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단수를 막을 수 있다. 현재 불곡가압장(성산구 사파동 일원 공급)과 불곡배수지 개선공사는 마무리 돼 내년부터 활용하고 수자원공사에서 위탁관리하고 있는 대방가압장(성산구 대방동 일원 공급)과 대방배수지는 내년 위탁기간이 종료되면 협의 후 활용할 계획이다.

    ◆마산권= 옛 마산권은 칠서정수장에서 정수를 전 마산전역에 공급하는 예곡가압장의 시설물 노후화에 대비해 추가 가압장을 증설한다. 함안군 칠원면 예곡리 예곡가압장은 마산합포구·회원구 전역과 의창구·성산구 일부지역 65만명 정도의 급수를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가압장이다.

    하지만 1984년도에 설치돼 시설이 노후화돼 상수 공급의 안정성 확보와 가압장의 효율적인 관리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흡수정 분할, 예비지 증설, 관로보강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내년 투·융자심사,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10월께 공사에 착공해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진해권= 옛 진해권역은 안민터널로 매설돼 있는 1개 라인 송수관로를 제2안민터널 공사시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해 ‘비상급수라인’을 확보한다. 사업비는 69억여원이 소요되며 내년 5월 착공해 2022년 완공한다. 송수관은 5.5㎞ 매설하고 가압장(3만㎥/일)을 설치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석동정수장 단일계통의 용수공급 체계를 칠서정수장 계통으로 다변화해 진해권역 용수공급을 안정화시키고 비상 시 급수계통을 전환할 수 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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