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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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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정보·미래 비전·생생한 체험… 경남교육 ‘한눈에’

제12회 경남교육박람회 11일까지 CECO서 행복학교와 공동 개최
역대 최대 120개 학교 참가해 다양한 행사

  • 기사입력 : 2016-12-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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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경남교육박람회가 올해로 12회째를 맞아 더 새롭고 알찬 볼거리를 가지고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8일 개막해 1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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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제12회 경남교육박람회가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특히 이번 경남교육박람회는 ‘공감·소통·어울림으로 만나는 경남교육’을 주제로 2016년 한 해 동안의 경남교육 성과를 알아보고, 경남의 교육에 대해 공감하며 비전을 고민하고, 학생과 학부모, 도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어울리는 마당으로 구성했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많은 120개 학교가 참가해 경남교육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행복학교 축제와 공동 개최로 행복학교 교육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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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교육관에 마련된 북카페에 학생 저자의 책이 전시돼 있다.


    ◆공감마당-경남교육과 공감하다

    전시·체험관을 운영하는 공감마당에서는 경남교육 정책관과 3개의 특별관(독서교육관, 청렴교육관, 수학문화관), 5개의 주제관(행복교육관, 안전건강관, 인성미래관, 진로교육관, 나눔교육관)을 운영한다.

    경남교육 정책관과 3개의 특별관(독서교육관, 청렴교육관, 수학문화관)에서는 경남교육정책과 비전뿐만 아니라 북버스와 연계한 행복한 책읽기 문화와 독서교육 성과, 청렴한 경남교육과 학교 현장의 청렴교육, 경남 선진 수학교육 홍보 및 다양한 어드벤처 수학교구 체험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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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교육관의 경남영양교사회 부스에서 학생들이 행복담은 아이밥상을 관람하고 있다.

    5개의 주제관은 행복교육관(행복학교, 배움중심수업, 유아교육 등), 안전건강관(안전교육, 생태환경교육, 경남형 학교급식, 학교폭력예방, 스포츠동아리 등), 인성미래관(인성교육, 소프트웨어교육, 발명교육, 통일교육 등), 진로교육관(진로교육, 자유학기제, 특성화고 등), 나눔교육관(다문화교육, 특수교육, 예술교육, 농어촌중심학교 등)으로 구성돼 주제에 따른 교육현장의 다양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행복교육관에서는 진주유치원과 김해유아체험교육원, 경남유아교육원이 미니등잔 만들기, 코사지 만들기 체험으로 유치원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고, 진로교육관에서는 삼천포공고의 비행기 모형 만들기와 충무중학교의 춤추는 녹말체험, 충무토등학교의 진로유형검사, 한국고용정보원의 승마체험 등이 중고등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진 등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안전건강관에도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창원소방서에서 미래소방·심폐소생술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인성미래관에서는 창원 용원중학교와 사파고등학교가 ‘분단의 벽을 넘어 통일로, 미래로’를 주제로 통일 염원 비석세우기, 통일 캐릭터 색칠하기 등으로 놀이하면서 통일에 대해 고민하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남도교육청에서 심혈을 기울인 특별관 중 수학문화관은 색지 2장을 이용해 나만의 시어핀스키 피라미드 만들기 체험 등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갖도록 하고 있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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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예방 경남무지개센터 부스에서 한 학생이 소원을 담은 쪽지를 나무에 매달고 있다.

    ◆소통마당-경남교육과 소통하다

    경남교육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마당에는 강연과 설명회, 토크콘서트, 사례나누기, 학술행사가 열린다. 9일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는 진로특강 100℃ 코너에서는 나상미(철원경찰서)씨가 ‘가슴뛰지 않는 꿈도 꿈이다’, 박가열(한국고용정보원)씨가 ‘미래직업사회와 학생진로’를 강의한다. 9일 오후 2시에는 세코에서 양산수학체험센터 주관으로 수학문화관 건립을 위한 포럼이 열린다. 전국에서 처음 수학문화관 건립을 앞두고 의미와 역할에 대해 김향숙 인제대 수학과 교수의 사회로 수학문화관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10일 오전 10시30분에는 박람회장 무대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행복학교 2년 이야기를 다룬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오후 1시에는 창원중앙중학교에서 행복학교 성과보고회를 가진다. 10일 오후 2시에는 세코 3층에서 EBS 대표강사 3명을 초빙해 ‘2018 대입전형의 이해 및 성공전략’ 입시 설명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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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양보초등학교 현악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공연하고 있다.

    ◆어울림마당-경남교육과 어울리다

    어울림마당은 학생과 학부모, 도민들이 편안하게 즐기는 무대다. 10일 오후 2시부터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는 경남학교조리사회 주관으로 도내 초등학생 3~6학년 남녀 각 1명씩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경남 어린이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바른 먹거리의 소중함과 요리경연을 통해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요리경연에는 심사를 통해 시상도 한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 다양한 참가자들로 구성된 국악, 합창, 합주, 뮤지컬, 마술, 댄스 등 25개 공연팀이 무대 공연을 통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도 마련돼 있다.

    9일에는 회화초 국악 관혁악단 공연, 단계초의 탈춤, 웅상고의 마술쇼, 문산중의 뮤지컬 등이 열리고, 10일에는 마산제일여중의 댄스공연과 예곡초의 동극, 선학초의 과학연극, 천전초의 진주 검무, 삼천포고 5인조 밴드 노매드의 밴드공연 등을 공연한다.

    또 경남대, 창원대, 경상대, 부산경상대, 영산대 등 대학홍보관이 마련돼 대입 홍보전이 열린다. 교육산업관에는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에서 나와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과 농촌교육농장협의회가 동물곤충관과 웰빙관 등을 전시하고 있고, 교육 관련 교구와 교육콘텐츠 전시, 3D프린터 체험, 금속활자 디오라마와 고인쇄물 전시 등을 볼 수 있다. 또 경남도과학교육원이 천체투영관으로 떠나는 우주여행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의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글= 이현근 기자·사진=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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