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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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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과 진실 사이, 사랑을 노래하다

경남성악연구회 창작오페라 공연 … 내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 기사입력 : 2016-12-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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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성악연구회는 10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창작오페라 ‘청혼하려다, 죽음을 강요 당한 사내’를 무대에 올린다.

    200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작가 김수정)인 창작오페라 ‘청혼하려다 죽음을 강요 당한 사내’는 가상의 세 사람이 위선의 사랑과 진실한 사랑을 꿈꾸는 가운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으로, 연극 대본으로 만들어졌으나 오페라에 맞게 재구성됐다. 두 사내와 여성의 인과관계에 대한 관점을 중심으로, 조건만능주의가 만연한 현 세대의 결혼에 대한 시각을 통해 서로 속이거나 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무대는 여지껏 도내에서 시도하지 않는 새로운 소규모 오페라로, 기성곡으로 일관된 대형 오페라나 기획·음악극의 홍수 속에 최소한의 자원만으로 새로운 음악극을 시도한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페라 남자1 역에는 베이스 김성진, 남자2 역에 테너 한우인, 여자역에 소프라노 김주은이 맡았으며, 최윤석의 지휘, 김동일의 연출로 CNL앙상블이 함께 한다. 공연 문의 경남성악연구회 ☏ 010-2074-0141.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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