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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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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테임즈 빈자리 언제쯤 채울까

외국인 선수 영입 움직임 장기화
구단 “타자·투수 아직 검토 단계”
FA 조영훈, 팀 잔류 여부도 미결정

  • 기사입력 : 2016-12-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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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선수들이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빈자리는 테임즈./경남신문DB/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선수 영입이 장기화되고 있다. 또 FA를 선언한 조영훈의 팀 잔류 여부도 아직 미지수다.

    NC는 2016 시즌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3명 중 2017년 보류 선수 명단에 타자 테임즈와 투수 해커를 포함하고, 투수 스튜어트를 제외했다.

    하지만 2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때려낸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하면서 팀을 떠났고, 2015 시즌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해커와는 재계약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NC가 해커와 결별할 가능성은 사실상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해커는 2015 시즌 다승(19승) 1위, 승률(0.792) 1위 등 투수 부문 2관왕을 했고, 올해 부상으로 두 달여간 마운드를 떠났지만 13승(팀내 최다) 3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스튜어트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빼고, 해커를 포함시킨 것은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투수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NC 관계자는 “해커와 재계약은 긍정적인 방향에서 시작했으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다만 다른 변수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타자와 투수도 영입을 추진 중이지만, 확정 단계는 아니다. 뉴욕 메츠 출신으로 주로 포수로 출전했던 좌타자 조니 모넬은 NC와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kt 위즈와 계약했다. 15일 한 스포츠지는 마이애미 말린스 출신의 우타자 스크럭스의 영입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스크럭스는 1루수와 좌익수를 맡을 수 있는 타자로, 정확도보다 파워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NC 관계자는 “외국인 타자 중 스크럭스는 최종 후보군 중 한 명이 맞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도 여러 선수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NC 선수 중 FA를 선언한 조영훈의 계약도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FA 용덕한은 은퇴 후 NC의 퓨처스리그팀인 고양 다이노스에서 배터리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하기로 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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