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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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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태군 백업’ 찾아라!

김태군 내년 시즌 마치고 군 입대 예정
스프링캠프서 1군 포수 후보 찾을 계획
박광열 유력… 김태우·신진호 등도 경쟁

  • 기사입력 : 2016-1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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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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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열 /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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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우 /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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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호 /NC다이노스/


    NC 다이노스는 내년 2월 1일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포수 김태군의 백업 찾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 시즌 김태군의 뒤를 받쳤던 용덕한은 내년 시즌 고양 다이노스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또 김태군은 내년 시즌이 끝나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따라서 NC는 내년 시즌 김태군의 백업을 찾아야 향후 2년 동안 김태군의 빈자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

    김태군은 지난 시즌 13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2, 도루 저지율 0.352를 기록했다. 도루 저지율만 놓고 보면 리그에서 100경기 이상 출장한 SK 이재원 (0.345), 롯데 강민호(0.344), 두산 양의지(0.270)보다 앞선다.

    하지만 2015년 전 경기(144경기) 출장 후유증 때문인지 타율은 2014년(0.262)이나 2015년(0.254)보다 떨어졌고, 타점도 지난해 52개에서 올해는 30개로 줄었다.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공격보다 수비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하위타선에서 나오는 장타와 타점은 상대팀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김태군 백업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박광열이다. 박광열은 지난 2013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14 신인 2차 2라운드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박광열의 지명과 관련, 당시 NC 박동수 스카우트 팀장은 “체격적인 조건, 장래성, 잠재력, 포수로서 수비적인 기량을 다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광열은 2015년 33경기, 2016년 13경기 등 1군에서 모두 46경기에 나섰다.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태우도 후보군 중 한 명이다. 김태우는 2012 신인 특별 19순위로 NC에 입단했다. 1군에서는 통산 12경기를 나섰으며, 올해 경찰청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59경기에서 타율 0.247, 6홈런, 17타점 등의 성적을 남겼다.

    또 주목받는 포수는 NC가 2017 2차 1라운드에서 지명한 신진호다. 신진호는 2009년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4년 방출됐다. 그는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송구 정확도를 갖고 있고, 타격 파워가 양호하며, 스윙 스피드가 빠른 편으로 중·장거리포 스타일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1군 엔트리에 등록하는 포수 인원은 통상 2명이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포수 유망주 중 어떤 선수가 1군 엔트리 포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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