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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부산KT에 첫 패배

3점슛·리바운드 밀려 81-83 패배

  • 기사입력 : 2016-12-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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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부산 KT 소닉붐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LG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 경기에서 81-83으로 패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10승 12패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LG는 경기 종료 4초를 남겨두고 한상혁이 상대 수비에 막혀 공을 패스하지 못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만일 한상혁이 두 명의 수비에게 둘러쌓였을 때 3점슛이라도 시도했다면 파울을 얻어내거나 승부가 달라질지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더욱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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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 양우섭이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경기에서 골밑슛을 하고 있다./KBL/

    1쿼터와 2쿼터 경기 흐름은 확연히 달랐다. LG는 1쿼터를 2분 35초 남겨두고 9-15로 뒤졌다. LG는 1쿼터 종료 2분 전 리틀을 투입해 17-17으로 마쳤다. 2쿼터에서 LG는 메이스와 양우섭의 연속 득점으로 29-24까지 점수차를 벌렸지만 볼딘과 이재도에게 실점하며 결국 전반을 33-33으로 끝냈다.

    LG는 3쿼터 초반 메이스의 3점슛으로 기분좋게 앞서 나갔지만 볼딘과 윌리엄스에게 잇따른 실점을 했으며, 특히 박상오에게 연속 9실점했다. LG는 40-47로 뒤지자 작전타임을 불러 리틀을 빼고 전열을 정비하면서 3쿼터 종료 4분 20초전 47-4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 윌리엄스, 이재도 등에게 점수를 내주면서 3쿼터를 53-58로 5점 뒤진 채 마쳤다.

    LG는 4쿼터에 김종범에게 3점슛 3개 등 11실점했지만 계속 추격했다. 72-78로 뒤진 경기 종료 46초 전부터 터진 김영환의 연속 3점슛 2개와 경기 종료 4초를 남겨두고 메이스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81-82까지 따라붙고 파울로 상대 공격을 끊으면서 김우람에게 자유투 하나를 허용하며 결국 경기는 끝났다.

    LG 메이스는 3점슛 3개 포함 36득점(개인 시즌 최다)과 13리바운드로 7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김종규는 18득점 6리바운드, 양우섭은 10득점 3리바운드 3스틸을 했다.

    LG는 3점슛을 18개 시도해 6개(메이스 3개, 김영환 2개, 정성우)를 넣은 반면, KT는 18개의 3점슛 중 9개를 넣었다. 또 공격 리바운드 10개 등 모두 42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하면서 제공권에서 KT에 뒤졌다.

    LG는 24일 오후 4시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한 후 25일 오후 4시 창원체육관에서 원주 동부와 경기를 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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