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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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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내년에도 NC 유니폼 입는다

연봉·옵션 총액 100만달러 재계약
해커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

  • 기사입력 : 2016-12-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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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해커(33·사진)와 재계약했다.

    NC는 해커와 올해 연봉 90만달러보다 10만달러 오른 총액 100만달러(연봉 90만달러, 옵션 1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NC는 “해커가 지난 4년간 안정감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올 시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도 해커의 활약이 컸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팀이 1군 무대에 처음 참가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팀 동료로서 함께 해 준 해커의 팀 적응력과 2016 시즌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해커는 2015 시즌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올해는 13승(3패)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2016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에 선발로 나서 14이닝 3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고, 4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팀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해커는 재계약 후 “나를 믿어준 팀에 감사하다. NC에서 보낸 지난 4년은 내 야구인생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지금까지 함께한 팀에서 좋은 동료들과 이러한 경험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17 시즌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커는 현재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NC의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내년 2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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