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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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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국 전 국가대표 수비수, 경남FC 합류

전북 풀백 최재수도 이적 합의
골키퍼 이어 수비진 정비 완료

  • 기사입력 : 2017-01-0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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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조병국과 최재수 등 베테랑 수비수를 영입해 수비진 강화를 꾀한다.

    경남FC는 5일 인천에서 중앙수비수로 뛰었던 전 국가대표 출신 조병국(36·사진)을 FA(자유계약)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경남FC는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지난해 챌린지 팀에 가장 많은 실점을 했던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FA 신분이 된 조병국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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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출신인 조병국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2년 수원에서 프로 데뷔했다. 수원에서 3시즌 동안 66경기에 나서며 4골 2도움을 기록한 조병국은 2005년 전남을 거쳐 성남으로 이적했으며, 성남에서 6시즌 동안 159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과 중국, 태국 리그를 거쳐 지난해 인천에 돌아왔다. 조병국은 2016시즌 29경기에 출전,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조병국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 베테랑답게 위치 선정과 제공권이 뛰어나며, 리더십도 좋아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FC는 조병국에 이어 전북의 최재수(33)와 이적 관련 합의를 마치고 계약을 앞두고 있다.

    강원도 홍천 출신인 최재수는 연세대를 거쳐 지난 2004년 서울에 입단해 36경기 출전했다. 이후 광주 상무를 거쳐 2010년 울산으로 이적했다. 이후 수원과 포항을 거쳐 지난해 전북에서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최재수 역시 베테랑으로 노련함과 안정감을 겸비한 선수다. 수비에 능할 뿐만 아니라 공격 가담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FC 관계자는 “최근 골키퍼 확보에 이어 수비수를 강화함으로써 올 시즌 경남 수비진의 중심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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