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자고등학교(교장 김용식)가 학교축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의 집을 짓는 데 기부했다.
하동여고는 지난달 15일 열린 제38회 목련한마당축제 기간 중 장터 수익금 68만6000원을 하동 ‘희망다온주택(초록우산어린이재단)’사업에 기부했다.
하동여고는 해마다 장터 운영 수익금을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의 실천으로 기부해 왔다.
이번 축제 때 장터에서는 각반 학생들과 동아리들이 테마 장터 운영, 작품 전시회, 벼룩시장, 위안부 할머니께 편지 쓰기 등 다양하고 특색적인 아이템이 동원됐다.
축제를 주관한 박정희(3년) 학생회장은 “낡은 집에서 엄마, 아빠, 할머니, 그리고 세 명의 동생들과 살고 있는 아이 등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얻어 희망을 갖고 살아가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현근·김윤관 기자 san@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