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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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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12일 개통

진해 웅동 ~ 김해 장유 ~ 진례 연결
34분 단축돼 물류비 年 689억 절감
13일 0시부터 통행… 요금 1900원

  • 기사입력 : 2017-01-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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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진해구 웅동과 김해 장유동을 거쳐 진례면 남해고속도로를 잇는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가 12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2시 진해영업소에서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 지자체·공사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개통식을 갖는다. 이 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 지난 2012년 7월 13일 공사를 시작해 4년5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롯데건설 등 9개의 민간투자사업자가 참여해 총사업비 6281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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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진해구 웅동과 김해 장유동 율하를 거쳐 진례면 남해고속도로를 잇는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가 12일 개통한다.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굴암터널 위에서 보면 진해영업소 뒤로 부산신항이 보인다. 제2배후도로 통행은 13일 0시부터 가능하다./전강용 기자/

    부산항신항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부산 가락나들목(제1배후도로)을 이용해야 했지만 제2배후도로 개통으로 남해고속도로 김해 진례분기점까지 거리가 기존 33.6㎞에서 15.3㎞로 18.3㎞ 짧아졌다.

    45분 걸리던 주행시간이 11분으로 무려 34분 단축됐고, 이로 인한 물류비용은 연간 689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측됐다. 진해 용원권에서 김해 장유권(대청나들목)으로 이동할 경우 10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제2배후도로는 진해, 대청, 남진례 등 3곳의 나들목과 진례분기점 1곳이 설치됐다. 통행료는 기존 고속도로 요금의 1.2배 수준으로 승용차 기준 1900원이다. 민간투자사업자인 부산항신항제2배후도로 주식회사는 30년간 통행료를 가져가고 이후에는 국가에 귀속하기로 계약됐다. 통행은 13일 0시부터 가능하다.
     
    김호철·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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