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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동부의 벽은 높았다

국내 선수 분전에도 79-88 패배
이번 시즌 ‘4전 전패’로 맥못춰

  • 기사입력 : 2017-01-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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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국내 선수들의 분전에도 원주 동부 프로미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LG는 11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동부와 경기에서 79-88로 졌다. 이로써 LG는 이번 시즌 동부와의 네 차례 맞대결서 모두 패했다.

    LG는 시즌 전적 11승17패 7위로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이날 경기가 없었던 8위 전주 KCC 이지스(10승18패)에 1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 초반 LG는 김종규의 2점슛을 시작으로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14-10까지 앞서 나갔으나 동부 벤슨과 교체된 맥키네스를 제대로 못막아 1쿼터를 19-25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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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원주체육관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창원 LG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동부 맥키네스를 LG 김종규가 수비하고 있다./KBL/

    LG는 이후 한번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전반을 41-45로 마친 LG는 3쿼터 초반 상대 허웅, 김현호, 윤호영에게 연속해서 3점슛을 내줬지만 리틀, 양우섭, 김종규, 메이스의 득점으로 54-5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벤슨, 김주성, 허웅, 맥키네스에게 잇따라 실점을 허용하면서 4쿼터를 56-70으로 시작했다.

    LG는 73-88로 뒤진 경기 종료 2분 4초 전부터 추가 실점없이 양우섭, 메이스, 기승호의 슛이 잇따라 림을 가르며 점수차를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리바운드 24개를 잡아냈지만 상대에게 공격리바운드 15개를 허용하는 등 36개의 리바운드를 내줬으며, 3점슛도 7개로 동부의 11개에 뒤졌다. 동부는 벤슨(2개)과 맥키네스(5개)가 7개의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등 LG의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LG 외국인 선수인 메이스(18득점 8리바운드)와 리틀(12득점 6리바운드)은 30득점 14리바운드를 합작하는데 그쳐 동부 벤슨(25득점 15리바운드), 맥키네스(19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 못 미쳤다.

    특히 메이스는 맥키네스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양 팀 최다인 5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LG 김종규는 16득점(5리바운드)을 했으며, 정성우는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으로 시즌 세 번째 두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LG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9승19패·리그 9위)를 상대로 2연패 탈출에 나선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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