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FA 조영훈 ‘NC 잔류’ … 총 4억5000만원에 2년 계약

NC 선수들 연봉 계약 완료
장현식·김준완 최고인상률
이호준 7억5000만원에 도장

  • 기사입력 : 2017-01-12 22:00:00
  •   
  • FA 조영훈이 원 소속팀인 NC 다이노스에 남기로 했다.

    NC는 조영훈과 2년 총 4억5000만원(계약금 1억원, 연봉 옵션 포함 1억7500만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조영훈은 지난 2001년 삼성 2차 2라운드로 프로 지명을 받았으며, 2005년 1군에 데뷔했다. 그는 KIA 시절이었던 지난 2012년 시즌 이후 특별지명을 통해 NC 유니폼을 입었으며, 2013년 팀의 정규시즌 첫해부터 1루수로 활약했다. 2014~2016년은 주로 외국인 타자 테임즈의 백업 멤버로 활약했다. 조영훈은 2016시즌 109경기에 나서 타율 0.335(179타석 60안타) 5홈런 35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메인이미지
    NC와 2년 계약을 한 조영훈./NC 다이노스/
    조영훈은 “팀에 남게 돼 너무 좋고,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 선수는 야구장에서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준비 잘해서 2017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신경 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NC는 이와 함께 2017시즌 국내 선수 63명과 연봉 계약을 이날 완료했다. 투수 장현식, 타자 김준완은 각각 투타에서 연봉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장현식은 2016시즌 2700만원에서 137% 인상된 64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으며, 김준완은 2016시즌 3000만원에서 133% 인상된 7000만원에 합의했다.

    장현식은 2016시즌 37경기에 나와 76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1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8의 성적을 남겼다. 김준완은 지난해 122경기에서 타율 0.261 66안타 1홈런 12타점 출루율 0.416을 기록했으며, 여러 차례 멋진 수비를 선보였다.

    원종현(1억4000만원, 75% 인상)과 최금강(1억400만원, 52% 인상), 김성욱(1억원, 82% 인상) 등 세 명의 선수는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연봉 최고액(7억5000만원)은 이호준과 박석민으로, FA 신청을 하지 않은 이호준은 지난해와 같은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나성범은 연봉 협상 대상자 중 두번째로 높은 3억5000만원의 연봉(17% 인상)을 받게 됐다.

    박민우(2억5000만원, 32% 인상)와 임창민(2억2500만원, 29% 인상)은 연봉 2억원을 넘겼으며, 2억원대 연봉 선수 중 김태군(2억1000만원)과 이재학(2억원)은 동결됐다.

    김종호, 모창민, 김선규, 손정욱 등 네 선수의 연봉은 삭감됐다.

    한편 2013 시즌 후 NC 유니폼을 입은 이종욱(연봉 5억원)과 손시헌(연봉 4억원), 2015 시즌 후 팀에 합류한 박석민(연봉 7억5000만원)은 FA로 연봉 다년 계약을 했기 때문에 이번 연봉 협상 대상은 아니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