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특별전 이미지./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13일부터 내달 26일까지 공원 내 관람대 3층 스마트베팅존에서 ‘라이벌(The Rival)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지난해 경마계를 달군 최고의 이슈인 씨수마 ‘메니피’와 ‘엑톤파크’ 대결이 가장 눈길을 끈다.

‘메니피’는 지난 2009년 경마선진국인 미국에서 고가에 들여온 씨수마며, ‘엑톤파크’는 국내 최다연승 기록을 세운 경주마 ‘미스터파크’의 부마다. 두 씨수마는 지난해 나란히 리딩사이어(교배를 통해 배출한 자마가 경주에서 벌어들인 상금의 총액) 1, 2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 씨수마로서의 진검승부를 펼쳤다.

지난해 최고 경주마의 자리를 다툰 말들도 이 두 종마의 자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4세마 ‘트리플나인’과 3세마 ‘파워블레이드’는 각각 ‘엑톤파크’와 ‘메니피’의 자마며, 이름에 걸맞게 명장 김영관 조교사의 마방에서 관리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 통합 삼관마로 등극한 ‘파워블레이드’는 점차 단단해진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트리플나인’ 또한 대통령배 등 굵직한 대상경주에서의 우승을 통해 원숙한 실력을 선보였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