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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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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구암중·여중 도심 공동화로 통폐합

학생 수 급감하자 주민이 통합 제안
도내 첫 통합사례…남녀 16학급 규모

  • 기사입력 : 2017-0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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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마산 구도심에 있는 창원 구암중학교와 구암여중이 학생 수 감소로 남녀공학으로 통합해 올 3월 개교한다. 도심공동화로 남녀중학교가 통합한 것은 도내 처음이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남학교인 창원 구암중과 여학교인 구암여중의 통합을 확정하고 ‘창원 구암중’이란 명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구암중은 지난해 61명(2학급)만 입학하면서 전교생이 234명에 그쳤고, 구암여중은 71명(2학급) 입학에 전교생이 230명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학부모들은 학교와 지역을 살리기 위해 두 학교의 통합안을 제기했고, 도교육청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11월 두 학교의 통합을 확정했다.

    두 학교의 학급 규모는 16학급(1학년 6학급, 2학년 5학급, 3학년 5학급), 명칭은 구암중학교로 결정했고, 위치는 현 구암여중으로 확정했다.

    건물 리모델링 관계로 기존 두 학교에 다니는 재학생과 신입생 115명은 오는 3월 1일부터 현 구암중에서 수업을 하고, 9월 1일께 이전할 예정이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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