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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원 5명 등 당원 300여명 새누리당 탈당

  • 기사입력 : 2017-01-16 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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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인이미지16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천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당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현철 의장 등 사천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 5명과 핵심당원 300여명이 16일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새누리당은 민생은 뒷전이고 진정한 보수의 가치마저 망각하고 오직 자신들의 권력다툼 등 친박 패권주의에 젖어 사당으로 전략하고 말았다"며 "이런데도 소위 친박계는 환골탈태는커녕 기득권 찾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새누리당에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깊이 반성하며, 민생속의 바른 정치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하고 사천시를 위해 번민 끝에 탈당을 결심했다"면서 "변화와 보수혁신으로 국가가 안정되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진정한 보수의 철학과 이념적 가치를 바로 세워 국민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보수 바른 정치와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해 바른정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제 당원동지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보수 세력의 적통을 이어 받은 바른정당과 함께 보수의 힘을 강력하게 결집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사천, 시민이 행복한 사천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사천지역구 여상규 국회의원 지난 12월 27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바 있고, 사천지역 핵심당원 840여명 중 300여명이 탈당했으며, 이날 350여명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반면 나머지 새누리당 최갑현·정철용 시의원은 심사숙고 중이며, 정지선 의원은 비례대표여서 사실상 탈당할 수 없다.  글·사진=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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