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책꽂이] 마흔 넘어 창업 등

  • 기사입력 : 2017-01-20 07:00:00
  •   
  • 메인이미지


    ▲마흔 넘어 창업 = 요즘 같은 불황기에, 더구나 나이 들어 창업한다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 오히려 마흔 넘어 창업하는 게 유리한 점이 많다. 그들의 풍부한 인생 경험이 사업의 부침을 견디게 하고 남다른 고객 서비스로 이끌어 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성공한 늦깎이 창업자들은 이러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져 준다. 단, 성공한 늦깎이 창업자들은 큰돈으로 창업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명심하자. 린 베벌리 스트랭 지음, 정주연 옮김, 부·키 펴냄, 1만6000원.

    메인이미지

    ▲100년을 견뎌내는 집 내가 짓는다 = 100년을 견디는 튼튼한 집, 냉난방비가 적게 들고 건강에도 좋은 쾌적한 집,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적인 집을 나도 지을 수 있을까? 집짓기 경험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어쩌면 전 재산을 들여야 하는 중대사이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저자는 20여 년 동안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시공 전문가’답게 집짓기 예산에 대한 기준을 비롯해 설계, 시공, 감리과정 등 집짓기 프로세스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박강현 지음, 멘토프레스 펴냄, 1만7000원.

    메인이미지

    ▲보이지 않는 디자인 = 국립중앙박물관에 근무하는 디자이너인 저자의 고민은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에서 시작된다. 그는 주변에서 디자인의 가치를 찾으면서, ‘디자인’이란 특별하거나 번쩍번쩍하는 것인 아닌, 사실 우리 모두가 하고 있는 일상적인 것이라고 전한다. 마치 산소처럼 흔해서 그 존재를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사는 데 꼭 필요한 일상 속 디자인의 가치에 주목한다. 박현택 지음, 아그라픽스 펴냄, 1만5000원.


    메인이미지

    ▲나를 도발한다 = 가수 김장훈은 철학과 소신이 뚜렷한 탓에 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러나 그는 남들이 어떻게 평가하건 “내 인생에 쪽팔리기 싫어서 오늘만 산다”는 그런 사람이다. 아버지의 부재와 어머니의 그늘에서 소외되며 방황했던 성장기, 단지 살기 위해서 절규하다가 운명처럼 가수의 길로 들어서게 된 사연, 궁극의 휴머니즘을 지향하는 음악관과 공연 철학, 그리고 나눔과 참여에 대한 단상 등을 진솔하게 펼쳐 놓는다. 김장훈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1만5000원.

    메인이미지

    ▲나락 한알 속의 우주 = ‘한살림 운동’의 숨은 주역이자 생명운동의 스승으로 불리는 무위당 장일순(1928~1994) 선생의 강연 및 대담을 모은 것으로, 1997년 발간된 초판에다 인터뷰 및 해설을 추가했다. 5·16 군사쿠데타 직후부터 줄곧 ‘중립화 평화통일론’을 주장하다 구속돼 3년간 수감생활을 했으며, 천주교 원주교구장인 지학순 주교와 김지하 시인 등과 함께 강원도 일대 농촌 및 광산지역을 돌며 협동조합운동을 주도했다. 장일순 지음, 녹색평론사 펴냄, 1만5000원.

    메인이미지

    ▲그림 읽는 변호사 = 명화의 상당수는 인류 역사의 생생한 장면을 담은 중요한 기록물이다. 그림만큼이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 법이다. 법에는 그 사회의 현실과 추구하는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그림들은 세상사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그림에 담긴 이야기는 신기할 정도로 우리 사회의 핵심적인 문제들과 겹쳐진다. 기자 출신 변호사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저자는 그림 속에 담긴 우리 현실 속 법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양지열 지음, 현암사 펴냄, 1만6800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