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17 드론 쇼 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한 사천 샘코./샘코/

사천의 항공기 도어시스템분야 전문업체인 사천의 (주)샘코(대표이사 이창우)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가 이달부터 실시하는 지역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수주계약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단공의 지역강소 육성프로그램은 주력산업 위기극복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특성화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 지역내 수출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샘코 등 10개사를 우선 선정, 기업별 수출 진단을 통해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이 적용되고 있다. 샘코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단계별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7 드론 쇼 코리아 전시회’에서 부산소재의 해양요트제작업체인 반도마린(주)과 해양 맵핑용 무인항공기(드론) 초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샘코는 또 (사)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와 해양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한국형 무인항공기 개발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도 가졌다.

이에 앞서 샘코는 2014년 산단공 동남권기업성장지원센터의 육성기업으로 선정돼 3개년도 장기성장로드맵에 따라 무인항공기 사업에 뛰어들어 ‘무인항공기 자율 주행 시스템’ 개발에 조기 성공하면서 한국형 맵핑용 무인 항공기인 ‘듀오드론’을 본격 출시하게 됐다.

샘코는 또 산단공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해외교류를 확대 추진해 2015년 독일의 에어버스헬리곱터사에 약 9600만달러(약1100억원) 규모의 항공기 도어구동품 납품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명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