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제11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장에 최원일(56·사진) 렛츠런파크 제주 본부장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신임 본부장은 마사회 내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대내외 소통능력을 지닌 대표적인 홍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최 본부장은 지난 1989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해 2004년 마케팅팀장, 2011년 홍보실장, 2015년 감사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농어촌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말산업을 알리기 위해 브랜드 기획 등 다각도의 홍보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렛츠런파크 제주 본부장으로서 경주마 목장과 경마공원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는 등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최 본부장은 “말을 주제로 만들어진 빛 테마파크, 승마와 캠핑을 결합한 마글램핑장 등 2005년 개장 이후 새로운 마(馬)문화 콘텐츠로 선보여 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한국마사회의 변화를 주도해 온 혁신의 아이콘이었다”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마 시행뿐만 아니라 말을 중심으로 한 레저, 문화, 관광 등 보유 콘텐츠들의 다양한 장점을 극대화해 렛츠런파크를 지역대표 관광명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최 본부장의 취임식은 23일 오후 3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관 대강당에서 마주, 조교사 등 마필 관계자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