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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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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시군 당면 현안에 180억 지원

올해 첫 시장·군수정책회의서
홍 지사, 복지사업 집중 의지 밝혀

  • 기사입력 : 2017-0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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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도정회의실에서 시장·군수정책회의를 마친 홍준표 도지사와 안상수 창원시장이 환한 미소로 악수를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3일 도정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경남도 시장·군수정책회의를 열고 내부 결속을 다졌다.

    홍 지사는 시·군의 당면 현안사항에 쓸 수 있도록 18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홍 지사는 인사말에서 “올해도 나라는 어수선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남 18개 시·군은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18개 시장·군수와 본청 실국장이 함께했다. 다만 이창희 진주시장은 해외시장 개척, 최평호 고성군수는 하이 화력발전소 착공식, 윤상기 하동군수는 서울 출장을 이유로 부단체장이 대신 참석했다.

    도는 이날 정책회의에서 올해 도정운영을 경남미래 50년 가속화, 서민복지 확대, 흑자도정 운영, 질 높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하면서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홍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나라가 어수선해도 우리 경남 18개 시군은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며 “지난해 청렴도 전국 1위, 채무제로 달성에 이어 올해는 흑자도정을 운영하면서 경남미래 50년사업과 서민복지사업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다른 시도는 복지예산이 전체예산의 30% 정도인데 우리 도는 채무제로를 달성해 채무상환 재원을 전액 서민복지에 투입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인 37.9%인 2조6350억원을 편성했다”며 “초등학교부터 대학졸업 후 취업 시까지 4단계에 걸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과 브라보 택시 운영 등 서민복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송도근 사천시장은 “제2사천대교 건설 관련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계비 2억~3억원 지원”을, 허기도 산청군수는 “서부경남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세라믹단지 설립 추진”을 건의했다.

    이 외에 시장 군수들은 시군 당면현안에 대해 180억원의 재정사업 지원을 요청했고, 홍 지사는 “주민복지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180억원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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