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상공계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신공항시민추진단은 23일 성명을 내고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미래 수요를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시민추진단은 “항공 수요는 공항의 규모와 위상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항목인데 이를 낮게 잡으려는 것은 김해신공항 건설을 포기하려는 것과 다름없다”며 “김해신공항은 영남권을 대표하는 국제 관문인 만큼 리모델링 수준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미래 수요 예측에 관해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신공항과 함께 건설될 활주로의 길이를 현재 계획된 3200m에서 3800m로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한근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명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