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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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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보수적이고, 젊은이는 진보적일까?

경상대 사회과학대학 박재흥 교수
‘세대차이와 갈등:이론과 현실’ 펴내

  • 기사입력 : 2017-0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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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박재흥(사진) 교수가 사회문화적 변동의 맥락에서 세대차이와 세대갈등을 심층 분석한 ‘세대 차이와 갈등: 이론과 현실’을 발간했다.

    이 책은 ‘나이 든 세대는 항상 보수적이고 젊은 세대는 항상 진보적일까? 대학시절 독서량도 많아 개인적 능력도 있는 386세대는 세대 간 경쟁에서 포식자인가? 집단적 의사표현보다는 취업전쟁에 내몰린 88만원 세대는 여전히 암울한가?’ 등 우리가 흔히 세대에 대해 가지는 의문과 문제의식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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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교수의 책은 지난 2005년 출판된 한국의 세대문제에 이어 11년 만에 나온 역작으로, 세대사회학의 이론적 기반에서부터 한국사회의 세대문제까지 다루며, 세대교체와 세대갈등을 사회문화적 변동의 맥락에서 심층 분석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 책에서 독일의 미술사학자 핀더의 동시대의 비동시대성이라는 명제를 인용한다.

    즉, 나이 든 세대와 새로운 세대는 특정 시점에 함께 생존한다는 점에서 동시대인이지만 각 세대가 세상을 읽고 해석하며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기에 동시대인이 아니기도 하다는 것이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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