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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탄핵 가부 이후 대선 출마 결정하겠다”

  • 기사입력 : 2017-02-24 18: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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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지사가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4일 “탄핵 가부가 결정된 후 영남지역 민심을 살펴보고,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울산시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각 진영 후보가 결정되면 대선은 5대 5게임이 될 것으로 본다”며 “(보수나 좌파) 한쪽의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기는 선거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지사는 “저는 보수, 진보보다는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판단 기준으로 삼고 정치를 했고 행정을 하고 있다”며 “나라를 위해서라면 좌파정책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좌파에 대해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은 탄핵 국면 속의 ‘좌파광풍’ 시대”라며 “우파가 맘 둘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미와 유럽 등 세계 좌파는 다 몰락했고, 우리를 둘러싼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은 모두 국수주의자”라며 “이런 세계적 흐름속에 한국에서 좌파 정권이 탄생하면 한국이 잘 살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홍 지사는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라며 “김 전 대통령은 정치인이 할법한 거짓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서 매우 존경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울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혼란기의 바람직한 공직자상’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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