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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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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형 강소기업 탐방 ③ 파워테크(주)

공공조달 시스템 구축 전문기업 ‘우뚝’
국가·지자체 대상 100% 납품
꾸준한 기술개발로 경쟁력 키워

  • 기사입력 : 2017-03-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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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대(왼쪽) 파워테크 대표이사가 자체 개발한 통합원격감시계측자동시제어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파워테크㈜(대표 박홍대)는 차량의 주차관리나 사람들의 출입통제 등 우리 주변에 각종 관리나 감시 등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설계부터 구축, 유지보수까지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력 제품으로 영상감시시스템, 주차관제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 전광판시스템 등 각종 시스템 솔루션을 꼽을 수 있으며 자동제어 및 계장제어, 통합원격감시 계장(계측) 자동 제어시스템 운용도 함께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이들 시스템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공조달을 통해서만 100% 납품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3년간 주요 실적을 보면 △LH공사의 대구테크노폴리스와 양산물금 신축 아파트현장 전기·통신공사 실행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원자력발전소 3·4호기 출입통제시스템 구축 △인천국제공항 내 여객안내용 디지털사이니지 납품 △용인시 복지행정타운 내 주차관제시스템 구축 △밀양 시내 방범용CCTV시스템 구축 △거제 구조라해변 등에 VMS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는 △예산군과 당진시에 공업용수도 계측제어시스템 구축(한국수자원공사 시행) △한전KPS R&D COMPLEX 센터 신축현장 출입통제시스템 구축 △한국가스공사의 인천기지 주차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꼽을 수 있다.

    회사 측은 “납품이 공공기관을 통해서 이뤄지면서 철저한 설계 및 구축, 품질관리를 통해 시스템 구축 성공률이 100%에 이른다. 또 대금결제가 현금으로 이뤄져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로 회사가 지속적인 기술개발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파워테크가 이처럼 자리잡기까지는 박홍대 대표가 지난 1997년부터 4년간 일본업체에서 백색가전전장 연구와 이후 국내회사에서 정보통신기기제품 연구개발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4년 창업 후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기 때문이다.

    특히 2007년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통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현재는 특허 12건, 상표권 4건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 직원 15명이다.

    이 회사는 현재 영상감시시스템과 계장제어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의 기술을 융합한 ‘통합 원격감시 계장 (계측)자동제어시스템’을 경남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미 몇몇 공기업에서는 수요의사를 밝히는 등 시장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특히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후 PMS기업진단 컨설팅을 실시, 내부 설계시스템을 보완적용함과 동시에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 MAS의 진입에 나설 예정이다. MAS진입이 이뤄지면 공공기관에서 파워테크의 시스템을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해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경제의 침체에 따라 이미 4년 전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 해외법인지사를 설립, 영업에 나서고 있고, 미얀마 및 라오스도 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미국, 인도, 베트남, 필리핀에 해외특허를 출원하여 등록 심사 중이다. 기술장벽을 깨고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박홍대 대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현재 8명인 연구개발인력을 15명까지 늘려 향후 2년 내 ‘시설물의 원격수질관리시스템’을 개발, 이를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판매를 통해 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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