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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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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금강 호투… 올시즌 기대되네

넥센과 시범경기 5이닝 무실점
마산구장서 이틀 연속 무승부
16일 SK 상대로 첫 승리 도전

  • 기사입력 : 2017-03-1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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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시범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NC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범경기 2차전서 1-1로 비겼다.

    안타수는 NC가 7개로 넥센(8개)에 비해 하나 적었으며, 실책은 두 팀 모두 2개로 같았다.

    NC 선발투수 최금강은 5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면서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최금강은 투심(22개)과 커브(17개)를 위주로 슬라이더(14개), 속구(8개), 체인지업(3개)를 섞어 던졌다. 커브는 17개 중 9개, 슬라이더는 14개 중 7개가 볼로 판정돼 변화구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금강은 1회 1사 2루, 5회 2사 2루 등의 위기를 실점없이 넘겼다. 또 네 번의 풀 카운트 승부에서 안타와 볼넷을 내주기도 했지만, 두 차례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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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넥센의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NC 선발 최금강이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최금강은 경기 후 “생각보다 컨디션이 많이 안 올라왔는데 수비가 도와줘서 실점하지 않았다. 첫 게임이라 여러 구질을 던져봤고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금강의 뒤를 이어 최성영(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김선규(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김태현(3분의 1이닝 2피안타 1실점), 윤수호(3분의 2이닝 1탈삼진), 김진성(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이 이어던졌다.

    신인투수 김태현은 8회초 마운드에 올라 넥센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안타를 내준 후, 박정음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김혜성을 2루에서 아웃시켰다. 하지만 장시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며 우익수 송구 실책까지 겹쳐 1사 2,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태현은 다음 투수 윤수호가 김태완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실점을 기록했다.

    NC 윤병호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상대 채태인의 타구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후 3루로 뛰던 2루 주자 김하성을 보살 처리했으며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고 도루를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NC의 1득점은 3회말 2사 2루에서 권희동의 타구를 상대 3루수 김민성이 잡지 못하는 실책을 하면서 나왔다. 이어진 타석에서 스크럭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또 NC는 1회말 2사 1, 2루, 6회말 무사 1, 2루, 7회말 2사 1, 2루, 8회말 나성범이 대타로 나와 친 2루타로 1사 2루 등의 기회가 있었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해 줬다. 타선은 경기를 치르며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NC는 16일 오후 1시 마산구장서 SK 와이번스와 시범경기를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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