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수순 착오

2006년 제31기 일본 명인전 도전 7번기 제6국

  • 기사입력 : 2017-03-17 07:00:00
  •   
  • 메인이미지


    제3보(61~90) 수순 착오

    흑65로부터 좌변의 백을 공격해 가는데 백66으로 하나 밀어두고 68에 붙인 수가 강수로, 흑이 76에 받으면 백75 때 흑74로 이어야 하는데 나중 74의 선수 절단이 남아 기분이 나빠 흑69로 손을 돌렸으나 먼저 A로 찌르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었다. 이 교환을 하지 않아 백이 다소 편해졌다. 백170으로 패가 됐는데 이 패는 흑이 굴복하면 백이 살기 때문에 양보할 수가 없다.

    그런데 백174로 끼운 수가 집을 벌면서 팻감을 쓸 수 있어 자랑스러운 팻감이다. 흑179의 팻감을 불청하고 백180까지 좌변 백이 깔끔하게 살았고 흑도 181에서 185로 하변의 백을 적극적으로 공격해 가는데, 흑189로는 B에 씌워 봉쇄하고 싶지만 백C에 한 칸 뛰는 수가 있어 잘 안 된다.

    백70, 78→◎흑73→흑61

    ● 9단 장쉬 ○ 9단 다카오 신지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