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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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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암 치료·연구능력 세계에 뽐낸다

23~25일 부산 벡스코서 국제위암학술대회

  • 기사입력 : 2017-03-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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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위암 치료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의료진의 우수한 실력을 선보이는 국제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대한위암학회는 ‘2017년 국제위암학술대회’(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이하 KINGCA)를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를 선도한다’(Leading the Future)는 슬로건을 내건 이 행사에는 미국·인도·일본·중국·몽골 등 25개국 의료진 200여명 등 모두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개최됨에도 KINGCA에 대한 세계 의학계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 외국 의료진이 대거 참가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KINGCA의 핵심 키워드는 △맞춤형 치료 △디지털 환자 △정밀 의학 △치료 가이드라인 △다학제 치료 △위암 마스터 클래스 등이다. 위암학회는 최근 위암 치료의 동향이 맞춤형 치료에서 ‘디지털 환자’로 전환하고 있음을 고려해 이런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환자’란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영상진단장비를 이용해 수술 전 위암의 위치, 크기, 주변 장기 구조, 혈관의 진행 방향 등을 미리 관찰하는 기법을 가리킨다.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외과 의사의 눈에 보이는 구조물뿐만 아니라 추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게 학회 측 설명이다.

    위암학회는 항암약물치료를 할 때 환자의 암세포 특이 유전정보를 이용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선택하는 요령도 이번 학회에서 다룰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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