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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5월 통영 공연’ 1109석 79초 만에 매진

2015년 쇼팽콩쿠르 우승 후 티켓 매진 행렬
오는 5월 6일 통영국제음악당서 리사이틀
남은 200석 내달 1일 강구안서 현장 판매

  • 기사입력 : 2017-03-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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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0월 한국인 최초로 제17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신드롬은 역시 놀라웠다.

    오는 5월 6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조성진 리사이틀 티켓이 판매 시작 79초 만에 매진됐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17일 오전 10시 온라인을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 지 79초 만에 전체 좌석 1309석 중 온라인 판매용인 1109석이 매진됐으며, 남은 200석은 내달 1일 오전 10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 통영국제음악재단 홍보부스에서 현장판매할 예정이다고 18일 밝혔다. 현장판매하는 200석은 콘서트홀 내 2층 발코니석과 5층 객석으로,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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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같은 달 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릴 리사이틀 티켓도 예매 시작 50초 만에 모든 좌석이 판매되는 등 조성진의 국내 공연 매진행렬은 쇼팽 국제 피아노콩쿠르 우승 이후 계속 이어져 왔다.

    지난해 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에서 2500석에 이르렀던 조성진 공연 좌석은 오후 2시 공연은 35분 만에, 오후 8시 공연은 50분 만에 매진됐다. 또한 올해 1월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리사이틀 티켓이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판매한 3000석은 1시간 만에,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판매한 800석은 9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남겼다.

    조성진은 5월 통영 공연에서 ‘쇼팽 발라드 전곡’과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2번’, ‘드뷔시의 영상 1, 2권’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통영음악재단은 ‘루돌프부흐빈더 베토벤 사이클’ ‘하인츠홀리거&실내악 앙상블’ 등 2017 기획공연 티켓도 17일 함께 오픈했다.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 통영국제음악제’를 비롯해 6월 우도 침머만 오페라 ‘화이트 로즈’, 7월 파질 사이 피아노 리사이틀, 8월 마린스키&게르기예프, 9월 루돌프부흐빈더 베토벤 사이클 등 4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20여개의 기획공연에 세계적인 저명 아티스트들이 통영국제음악당을 찾는다.

    특히 9월 22일은 ‘2017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지휘자 하인츠 홀리거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 윤이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하모니아 등을 연주한다. 또한 이 공연을 시작으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윤이상 선생의 음악으로 공식초청을 받은 독일 함부르크 엘필하모니, 보훔(9.25), 함부르크(9.26), 하노버(9.28), 오스트리아 린츠(9.29), 체코 브루노(9.30),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10.2) 등 10일간의 유럽 투어에 나선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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