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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 우승자 인터뷰] 24㎞ 남자부 김창원씨

“올해 첫번째 대회서 우승해 너무 기뻐”

  • 기사입력 : 2017-03-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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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km 남자부에서 김창원(40·현대위아)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기록은 1시간 25분 34초로, 청년부와 장년부를 통틀어 가장 빨랐다.

    아프리카 브룬디 출신의 김씨는 지난 2010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제9회 진해마라톤에서 케냐 선수들에게 밀려 3위를 했기에 이 대회 우승은 값졌다.

    김씨는 “지난해 마지막으로 뛰었던 진해 대회에서 3위에 그쳐 아쉬웠지만, 올해 첫 번째로 치른 창녕대회서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날씨도 좋고 코스도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 40세에 접어든 김씨는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면서 회복도 더뎌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뛰는 것이 즐겁기 때문에 뛸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 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밀양마라톤 우승, 경남마라톤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 경력이 화려한 김씨는 지역 마라톤계 스타다. 이날도 곳곳에서 김씨를 알아보며 인사를 건네는 시민들이 많았다.

    현대위아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씨는 업무 이후나 주말에 짬짬이 창원스포츠 파크에서 매일 1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해왔던 것이 우승 비결이라고 말했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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