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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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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도지사 보선 헛꿈 꾸지마라”

“보선 없다… 행정부지사 체제로도 문제 없다” 강조
시민단체 “꼼수사퇴, 상왕정치” 비난

  • 기사입력 : 2017-03-20 1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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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0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신이 사퇴하더라도 보궐선거는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5월 도지사 보선이 관심사로 대두되자 보선 미실시 의지를 확고히 해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조치로 이해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도민을 볼모로 한 꼼수사퇴라며 반발하고 있다.

    홍 지사는 “보궐선거를 노리는 꾼들이 지금 활개를 치고, 그 사람들이 일부 기자를 선동해서 보선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괜히 헛꿈 꾸지말고 제자리로 돌아가서 자기 직무에 충실하라”고 말했다.

    그는 “도지사 보궐선거에 200억원 이상 돈이 든다. 또 줄사퇴가 나오면서 쓸데없는 선거비용 수백억원이 들어간다”며 “도정은 행정부지사 체제로 가더라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보선은 없다고 1달전부터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하동참여자치연대는 이날 “홍 지사는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당당하게 대선에 전념해야 한다”며 “경남도민의 삶을 볼모로 한 꼼수사퇴, 상왕정치릳라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대선 후보 선출 이후에도 지사직을 사퇴하지 않고 꼼수사퇴를 시도한다면 법적 대응은 물론 낙선운동 등 도민들과 함께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홍 지사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공직 사퇴 시한 30일 전인 4월 9일까지 도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 날은 일요일이어서 도지사권한대행자가 다음날인 10일 선관위에 궐위사실을 통지하면 도지사 보선은 없게 된다.

    한편 홍 지사는 대선에 집중하기 위해 21일부터 장기휴가에 들어간다. 그는 “4월 9일까지 숨막히게 바쁜 일정이 있어 휴가를 간다. 중간에 예선 탈락하면 집에 올 것이고, 본선에 나가면 그때는 대한민국을 경영해볼 기회가 있기 때문에 본선에 나가기 직전에 사표를 제출하면 보선이 없다”고 말했다.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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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대구광역시 서문시장에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지사가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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