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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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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2006년 제31기 일본 명인전 도전 7번기 제6국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 기사입력 : 2017-03-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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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보(121~150) 마지막 기회

    흑121로 넘어간 것은 실리로 큰 곳인데 백122로 지켜서는 흑이 트집을 잡을 만한 곳이 없어졌다. 그래서 흑121로는 A로 쳐들어가 백122 때 흑134해 백의 근거를 빼앗고 이 백을 물고 늘어져서 승부를 걸어가야 했다. 백122로 막아 이제는 백에게 약한 말이 없다. 할 수 없이 흑은 123으로 붙여 끝내기로 이득을 보는 수밖에 없는데 백124로 반발해 백126으로 나가고 흑127, 129 때 백130으로 흑 한 점을 잡고 버틴다. 흑131에 백132는 B의 단점을 노린 것이며 백134 때 흑135는 손해지만 흑137로 빠져 백138의 자충을 유도해 흑139에서 흑141까지 마무리됐는데 백C의 건너붙임이 남아 별로 득을 본 것이 없다. 이후 흑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두어 봤지만 백이 여유 있게 3집 반을 남겼다.

    ● 9단 장쉬 ○ 9단 다카오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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