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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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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공연 향기 가득한 주말

김해 생림면 도요창작스튜디오서
25일 ‘맛있는 책읽기·연극 공연’ 열려

  • 기사입력 : 2017-03-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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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봄을 맞아 도요창작스튜디오에 문학과 공연 꽃이 활짝 핀다.

    25일 오후 김해시 생림면 옛 도요분교 자리에 조성된 예술창작공간 ‘도요창작스튜디오’에서 제87회 도요 맛있는 책읽기와 연극 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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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동주, 점점 투명해지는 사나이’ 장면./극단 가마골/

    이번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는데, 1부 ‘맛있는 책읽기’에서는 최근 첫 시집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양아정·김효연 시인을 초대해 작품 세계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양아정 시인이 시집 ‘푸줏간집 여자’를, 김효연 시인이 시집 ‘구름의 진보적 성향’에 대해 청중과 이야기할 예정이다.

    2부 공연에서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동주, 점점 투명해지는 사나이’가 무대에 오른다. 생체실험으로 죽어간 윤동주의 모습을 통해 야만적 역사에 희생되는 개인의 영혼과 아픔을 기록한 이 창작뮤지컬은 극단 가마골 이채경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현준, 이수강, 천석기, 김영학, 권혜원, 김갑연 등이 출연한다. ‘서시’, ‘쉽게 쓰여진 시’, ‘참회록’ 등 윤동주의 대표시에 창작곡을 덧붙여 공연하는데, 무대 위에서 피아노와 첼로를 라이브로 연주해 관객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 1만원. 문의 ☏ 338-1986.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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