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WBC 출전 NC 선수들 ‘실력 과시’

임창민, 한화전 1이닝 공 6개로 끝내
원종현·박석민, 21일 투타서 맹활약
시범경기 홈 8연전 3승 3무 2패 기록

  • 기사입력 : 2017-03-22 22:00:00
  •   
  •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1주일 휴식 후 나선 2017 시범경기에서 실력을 과시했다.

    NC 임창민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 세 번째 투수로 6회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탈삼진 하나와 무피안타로 깔끔하게 막았다. 임창민은 세 타자를 상대하면서 공 6개밖에 던지지 않았다.
    메인이미지
    경남신문DB


    21일에는 원종현과 박석민이 활약했다. 원종현은 8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한화 세 타자를 상대하면서 탈삼진 2개를 잡아냈다. 전광판에 찍힌 원종현의 최고 구속은 150㎞였다. 박석민은 스리런 홈런을 날리는 등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WBC 대표팀 선수들에게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휴식을 주겠다”고 했으며, 포수 김태군만 지난 17일부터 선발 출장했다.

    NC는 그러나 이날 시범경기에서 한화에 4-7로 패했다. NC 선발 장현식은 4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지면서 7피안타 4볼넷 3탈삼진 7실점했다. 장현식은 2회초 4실점, 4회초 3실점 하는 등 어려운 승부를 했다. 장현식은 마운드에서 내려온 후 불펜 투구를 하면서 정해진 투구수를 채웠다. 이후 등판한 투수들은 무실점했다. 김선규(1이닝 1볼넷), 임창민(1이닝 1탈삼진), 최성영(1이닝), 이형범(1이닝 3탈삼진), 윤수호(1이닝 1탈삼진)이 차례로 나와 1이닝씩을 소화했다.

    NC 타선은 한화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4이닝 동안 2안타를 치는 데 그쳤지만, 배영수가 교체된 이후인 6~7회에 4득점했다. NC는 0-7로 뒤진 6회말 스크럭스의 볼넷과 모창민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권희동의 적시타로 첫 점수를 냈다. 7회말에는 3점을 추가했다. 7회말 1사 1, 3루서 1루 주자 이재율의 도루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이상호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3루 주자 도태훈이 홈인하면서 1점을 따라붙었다. 김성욱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 3루가 됐으며, 투수 보크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스크럭스의 적시타로 4-7을 만들었다. 모창민의 2루타가 나오면서 2사 2, 3루 득점권이 됐지만 김준완이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스크럭스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모창민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NC는 22일까지 시범경기 홈 8연전 (3승 3무 2패)을 치렀다. NC는 23~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하며, 25~26일에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