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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만 봉암갯벌, 올해도 시민들이 관찰·탐구한다

생태교실 등 시민모니터링 사업 착수

  • 기사입력 : 2017-03-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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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방태진)은 2017년도 마산만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 사업을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하고, 되살아 난 마산만 봉암갯벌의 생태계를 관찰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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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마산해수청은 지역환경단체와 협력해 지난 2009년부터 시민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인 해양환경생태교실, 바다인형극 등을 통해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고, 생태계를 시민들과 함께 관찰·탐구하는 장도 마련했다.

    특히 이 사업으로 봉암갯벌에서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의 바닷새와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붉은발말똥게의 서식 등이 확인돼 2011년 12월 16일에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한해 동안 칠게, 콩게, 띠조개, 기수우렁이, 왜가리, 흰뺨검둥오리, 수달 등 약 257종의 해양생물이 관찰돼 어린이,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갯벌생태학습장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마산해수청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직접 참여로 해양환경 복원분야에 성공적인 민관협력 사례가 된 마산만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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