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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함양~울산고속도 ‘함양 착공’의 의미- 서희원(함양합천 본부장·부장)

  • 기사입력 : 2017-03-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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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함양~합천 구간이 오랜 진통 끝에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간다.

    그동안 함양~울산 고속도로 구간 중 함양구간 1·2구간이 공사에서 빠져 함양군민들의 여론이 들끓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파장이 예상됐으나, 지난 13일 임창호 군수가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과 의 면담을 통해 함양~울산 고속도로 함양구간 1·2공구(9.8㎞) 착공 결정에 대한 확답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앞서 강석진 국회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도 그동안 공사진행이 지지부진하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6월 예결위 결산심사, 11월 예결위 예산안 심사 때 함양~합천 구간에 대해 조기착공을 질의하면서 함양~합천 구간의 예산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함양~울산 고속도로는 반쪽짜리 고속도로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는 임창호 함양군수와 강석진 국회의원의 열정적인 노력과 지역발전을 위해 현안사업 해결에 서로 힘을 쏟은 결과다.

    이에 함양군은 이번 결정 이후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도로결정고시 전 주민의견 청취에 들어갔으며, 이후 도로결정고시, 토지분할, 감정평가, 보상 등의 과정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함양~울산 고속도로는 낙후된 서부경남 서북부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부산~울산 산업단지 항만물류와 인적교류 촉진을 통한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6조267억원을 투입, 2011~2023년 함양~거창~합천~의령~창녕~밀양~울산 28개 공구 144.55㎞를 12년간 진행하는 대형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28개 공구는 함양~창녕 70.84㎞·12개 공구, 창녕~밀양 28.54㎞·6개 공구, 밀양~울산 45.17㎞·10개 공구 등이며, 밀양~울산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30%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창녕~밀양은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함양구간이 함양~울산 고속도로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교통망 확충 등 기대감이 높다.

    이에 임창호 군수와 강석진 국회의원은 주민여론을 십분 감안해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경남 서북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함양~울산 전 구간의 동시 개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지역주민들은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함양이 서북부 개발을 촉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임창호 군수와 강석진 국회의원은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더욱더 큰 힘을 모을 것을 주문하고 싶다.

    서희원 (함양합천 본부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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