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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9안타 폭발… 롯데 9-2 대파
오늘 사직구장서 시범경기 2차전

  • 기사입력 : 2017-03-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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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NC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서 2루타 4개 등 안타 19개를 몰아치며 9-2로 승리했다.

    NC 나성범은 3안타(2루타 1개) 1타점, 조평호는 3안타(2루타 1개) 1볼넷을 기록했으며, 김성욱과 지석훈, 이상호, 스크럭스, 김태군이 각각 2안타를 치는 등 모두 7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날렸다.

    NC는 투아웃 이후 4점을 뽑는 타선의 집중력도 보였다. 1-1이던 2회초 2사 2, 3루에서 지석훈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달아났으며, 이어 나성범의 안타와 스크럭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모창민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3회초에도 2사 1, 2루에서 지석훈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이재학이 던진 82개의 공 중 48개가 스트라이크로 판정됐다. 이재학은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이대호에서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2회말 2사 1, 2루, 3회말 2사 2루, 5회말 1사 1, 3루 등의 위기를 실점없이 넘겼다. 특히 이대호에게 안타 2개를 내줬지만, 5회말 2사 1, 3루에서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재학에 이어 김진성(1이닝 1탈삼진), 임정호(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원종현(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임창민(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비자책)이 1이닝씩을 나눠 던졌다.

    NC는 비록 시범경기지만, 2017시즌 개막전(3/31) 상대인 롯데에 승리하면서 2016시즌 강한 면모(15승 1패)를 이어갔다.

    NC는 24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롯데와 시범경기 2차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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