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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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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한 통근버스 운전자 검거

  • 기사입력 : 2017-03-24 12: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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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으로 대형사고를 내고 도주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음주운전 혐의로 A(56)씨를 붙잡았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 20분께 창원시 성산구 웅남동 남창원역 사거리 신촌에서 성주동주민센터 방면 편도 3차로 도로 1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4대를 들이받고 사고 조치 없이 차량을 다시 운행해 200여m 앞에 정차한 후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이었다.

    경찰은 A씨와 더불어 A씨 회사의 관계자 B(49)씨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B씨가 파출소에 대신 출석해 '자신이 운전했다'는 허위진술을 한 탓이다.

    B씨는 회사에서 연락을 받고 보험처리 정도만 하면 되는 줄 알아 허위진술을 했다면서 추후 사실을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운전자 바꿔치기'에 있어 고의성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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