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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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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먹여 남편 살해 한 50대 아내 자살 기도

  • 기사입력 : 2017-03-26 18: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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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오전 7시께 경남 거제시 하청면 모 해안가승용차 안에서 박모(59·회사원)씨가 숨지고 박씨 아내 윤모(59)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 50분께 112를 통해 "남편을 살해했다"는 윤씨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발신지를 추적해 이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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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윤씨를 병원으로 옮겨 치료 감호 중이다.

    윤씨는 차 안에서 미리 준비한 수면제가 든 대추차를 박씨에게 먹여 잠들자 목 졸라 살해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이어 자신도 제초제와 수면제를 먹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박씨 사인을 밝히고자 오는 27일 부검하기로 했다.

    경찰은 2년 전 재혼한 두 사람이 평소 자주 다퉜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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