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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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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계나전지구 ‘불법 폐기물 매립 의혹’ 밝혀질까

시추 완료… 시·환경련, 60개 시료 오염여부 검사
“내달 초 정밀 분석조사 결과 나올듯”

  • 기사입력 : 2017-03-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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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불법 폐기물 매립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해 삼계나전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시추조사가 지난 24일 끝나 김해시와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확보한 시료를 토대로 폐기물·토양오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결과는 내달 초 나올 전망이다.(22일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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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삼계나전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불법 폐기물 매립 여부 조사에서 나온 건축 폐기물 의심 덩어리를 입회자가 가리키고 있다./경남신문 DB/


    김해시와 김해환경련, 시추 업체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삼계나전지구 사업예정지에서 12공 시추를 끝내 1공당 다른 깊이에서 확보한 시료 5개씩 모두 60개 시료를 확보했다.

    시와 김해환경련은 이른 시일 내 각자 의뢰한 전문기관인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동의과학대학 토양분석센터 관계자가 함께 모여 시료를 확인하고, 정밀 조사가 필요한 시료를 따로 확보해 폐기물과 토양오염조사를 하기로 했다. 정밀 분석조사 결과는 내달 초 나올 것으로 양측은 내다보고 있다.

    김해환경련 관계자는 “시료를 어렵게 확보한 만큼 불법 폐기물 매립 의혹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며 “토양오염조사 등 관련 절차를 보고 후속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폐기물로 드러날 경우 석산개발 업체를 고발하고 토양오염조사를 진행하는 등 후속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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